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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공해 웰빙식품 매생이로 승부건다. 서울경제신문
작성자 BY. (주)엔존 B&F (ip:)

국내에선 전남 등지의 청정해역에서만 자라는 무공해 해조류인 매생이로 승부를 거는 벤처기업이 있어 화제다.

부산에 본사를 해양바이오벤처기업인 엔존(NZON)은 매생이를 규격 포장해 식자재로 전국 대형 마트와 백화점, 쇼핑몰에 공급하는 회사다. 매생이로부터 추출한 엽록소 추출액 등을 소재로 매생이 칼국수·냉면·묵·찹쌀새알 등 웰빙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록‘매생이淸막걸리’를 개발해 고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엔존이 매생이에 눈을 돌린 것은 지난 2005년. 무공해 자연식품인 매생이가 전량 일본에 수출돼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던 이회사 김영진 대표이사는 신라대와 산학컨소시엄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매생이 상품화에 나섰다.

엔존은 매생이에 섞인 미량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 진공포장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생이를 브랜드화 했다. 현재 매생이 관련 상품들은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쇼핑몰 등에서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매생이에 식물성 섬유인 알긴산과 칼슘,무기염류,미네랄,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는데다 골다공증 예방,다이어트,숙취해소에 도움을 주고 간암세포 성장억제등성인병 예방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엔존의 매생이 관련 상품들은 미국에도 수출되고 있다.LA 등지에 지난해까지 4억원어치를 수출했지만 올해는 수출을 1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매생이청막걸리 개발=엔존은 지난해 7월 초음파를 이용, 매생이의 세포막을 파괴해 추출한 엽록소를 쌀막걸리 제조 공정에 응용하는 방법으로 국내 최초로 기능성 해조막걸리를 개발, 시판했다.

물 좋은 부산 기장의 천연암반수를 사용했으며, 맛이 부드럽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 6%로 매생이가 함유돼‘바다 냄새’를 물씬 풍기는데다 풍부한 영양가를 고루 갖추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술을 마시면 바다의 해조 냄새가 남아 뒤끝이 개운하며 탄산을 첨가하지 않아 트림과 숙취가 적다. 매생이청막걸리는 지역주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전국 시장으로, 두바이 등지의 해외시장에까지 진출했다.

◇매생이가(家) 프랜차이즈=매생이가 건강 웰빙식품으로 자리를 잡아가자 엔존은 매생이家프랜차이즈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9월국내 최초로 매생이전문요리점인‘엔존 매생이家’ 직영 1호점을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오픈한 이후 남구 대연동,금정구서동,경기도 안양시 등 6곳에 직영점을 개설했으며 미국 LA 올릭픽타운에도 직영점을 개설했다.

올해는 서울과 수도권으로 직영점을 확대하고 일본 도쿄 3곳에도 문을열계획이다.숙취에 좋다는 기본매뉴인 매생이국을 비롯해 매생이굴전,매생이묵무침,매생이전복죽,매생이초록칼국수,매생이낙지전골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 매생이란
전남 고흥·장흥 청정 해역서 자생
단백질·비타민·칼슘등 영양분 풍부

국내 전남 고흥,장흥,강진 등지의 청정해역에서 자생하는 매생이는 갈파래과 녹조식물로 크기가 15㎝, 굵기는 2~5㎜로 파래보다 훨씬 가늘다. 주로 1년 중 12월에서 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생산되는 겨울철 식품으로 풍부한 단백질과 요오드,비타민A와C,칼슘과 철 등 영양성분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매생이는 생육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청정해역에서도 물살이 잔잔한 연안에서만 자라며,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자라지 못하고 녹아버리는 완전 무공해 식품이다.

매생이는 남도지방에서는 해장국으로 인기가 높으며 특히 칼륨 성분이 미역보다 39배, 다시마보다 18배나 높아 산후조리원 등에서 미역 대신 산모들에게 쓰이고 있다.

■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도 힘쓸것"
김영진 대표



"매생이의 유효 성분을 살려 앞으로 기능성 화장품 등의 개발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김영진(45ㆍ사진) 엔존 대표이사는 “매생이는 전통적으로 건강식과 여성들의 산후 조리에 많이 이용돼 왔다”며 “몸에 이로운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한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매생이청막걸리와 관련해 “해조류 특유의 독특한 냄새와 웰빙식품으로 인정되면서 최근 들어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막걸리의 가장 큰 단점인 짧은 유통기간(10일)을 극복해 30일 정도 연장하면서 몸에 유익한 효모균도 그대로 살아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엔존이 매생이전문요리점을 낸 것은 우리 땅에 나는 귀중한 매생이를 일본에 뺏기지 않기 위해서다.김 대표는 “김이나 미역,다시마 못지 않은 건강 식품을 우리 국민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매생이전문요리점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게 됐다”며 “영남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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