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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향신문 스포츠칸 CEO가 쓰는 자연건강과 웰빙
작성자 BY. (주)엔존 B&F (ip:)

한겨울 찬바람에 꽁꽁 얼어붙은 토양은 앙상한 나뭇가지와 더불어 잠시의 휴식이라도 취하고 있는 듯 조용하기만 하다. 하지만 바다는 다르다. 바다는 사시사철 살아 꿈틀거린다. 차가운 겨울바다는 특히 그렇다. 겨울바람과 거친 파도 속에서 길쭉길쭉 자라나는 무엇이 있다. 어른 키만큼이나 자라는 싱싱한 미역이 그렇고 ‘해조류의 보석’ 매생이가 그러하다.

겨울 별미 중의 으뜸인 매생이는 새해 초부터 수확에 한창이다. 청정해역 조금의 오염물질이 없는 곳에 세워진 대발에 고운 발을 내면서 자라고 있는 매생이는 세찬 파도에 밀려가지 않으려고 파도에 온몸을 맡긴 채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유연성으로 바다의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흡수하면서 자라고 있다.

“가을 별미는 향으로 느끼고 겨울 별미는 몸으로 느낀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겨울 별미는 풍부한 영양가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특히 차가운 겨울바람과 거친 파도 속에서 싱싱하게 건져 올려지는 겨울철 해조류는 어느 때 보다도 훌륭한 영양성분을 고루 함유하고 있다.

식경(食經)에 보면 “겨울 3개월은 물이 얼어 땅이 갈라지고 햇볕도 온화하지 않고 추운 곳을 피해 따뜻한 곳으로 나아가되 이는 양기를 저장하는 것이다. 이를 거역하면 신장과 몸을 상한다”라고 씌여 있다.

겨울은 ‘간직하는 계절’, 즉 저장한다는 의미로서 다가올 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겨울은 춥고 건조한 계절적 특성 때문에 호흡기 질환 등이 많이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로 하다. 이를 상당히 방지할 수 있는 성분이 바로 해조류가 지니고 있는 각종 비타민류와 미네랄 성분이다.

식물은 광합성에 의해 성장한다. 바다 속의 해조도 예외는 아니다. 비교적 얕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매생이같은 녹조류는 식물처럼 간조 때는 햇볕을 충분히 받고 바닷물에 녹아있는 풍부한 미네랄을 흡수하면서 자한다. 광합성에 의한 엽록소뿐만 아니라 바다의 각종 미네랄이 농축된 영양분과 함께 자라기 때문에 각종 비타민류를 시작으로 요소, 칼륨, 망간, 철, 아연, 칼슘 등의 미네랄이 나무랄 데 없이 풍부하다.

이러한 영양분은 몸의 각 부분을 만들고 힘을 내게 하며 몸의 여러 가지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기나긴 겨울을 보내려면 신선한 채소와 제철 생선, 그리고 매생이, 다시마, 미역, 김, 톳, 파래 등 칼로리는 낮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일 아침에는 바다내음이 가득한 해조류로 무침이나 다시마된장국, 미역초무침, 매생이국 등 ‘바다식단’을 꾸며보자.

해양바이오기업 ‘엔존’ 김영진 대표 www.nzone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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