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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EO가 쓰는 자연과 웰빙건강
작성자 BY. (주)엔존 B&F (ip:)

해양바이오사업을 시작하면서 매년 겨울을 누구보다 기다리는 습관이 생겼다. 12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 채취 가능한 매생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제철에 수확한 매생이를 보면 아름답다 못해 품에 안고 싶을 정도다.

깨끗한 바다가 아니면 자라지 못하며 조금만 오염되어도 녹아버리는 성질을 가진 무공해 해조류 매생이. 제철을 맞아 한창 매생이를 수확하고 있는 전남의 장흥, 완도, 고흥 등지의 바다는 온통 초록으로 물들어 있다.

바다의 영양덩어리인 매생이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각종 미네랄 성분을 비롯해서 비타민, 식이섬유와 무기질, 그리고 해양엽록소가 풍부하여 노폐물의 배설을 돕고,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최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숙취극복’ 수산음식 5선에 매생이, 굴, 낙지, 바지락, 김을 추천한 바 있다.

숙취의 원인은 탈수현상과 전해질 부족,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부작용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숙취극복’ 수산음식 5선에 추천된 매생이와 굴은, 음식궁합은 물론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을 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식품들이다. 굴은 다량의 아미노산을 간에 공급함으로써 지친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아미노산과 각종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매생이는 간에 영양공급은 물론 위궤양 진정효과까지 있다. 매생이와 굴은 최고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 철분이 부족하여 빈혈증상이 있는 사람이나 산모들에겐 특히 제철 매생이 섭취를 권장하고 싶다. 매생이는 미역보다 39배나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이외에도 여성들의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은 물론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몸의 산성화를 막는 대표적인 식품이 바로 매생이, 김, 미역, 다시마 등으로 이루어진 해조류들이다.

이렇듯 해조류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는 물론, 바다의 잡초라고 여겨 거들떠 보지도 않던 외국에서 건강식품으로 대접받으면서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서 고급 음식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해조류와 미세조류, 해양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인 것을 볼 수 있다.

국토가 좁고 산간지역이 많은 우리나라는 다행스럽게도 육지면적의 4.5배에 달하는 해양관할권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해조류나 미세조류를 이용한 신바이오에너지 개발로 바다가 우리의 삶에 어떤 역할을 하고, 인간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과 이해하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

올 겨울, 우리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의 구체적 가치를 느껴보자. 어떻게? 제철 매생이를 신나게 먹어보는 것이다.

〈해양바이오기업 ‘엔존’ 김영진 대표 www.nzone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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