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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EO(김영진)가 쓰는 자연과 웰빙건강
작성자 BY. (주)엔존 B&F (ip:)

바다는 식량의 보고(寶庫)다. 50만종이 넘는 해양생물이 자라고 있다. 그중 인간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골고루 가진 해조류는 많은 기능성이 입증되고 있다. 매생이를 비롯해 톳, 파래, 김, 갈래곰보, 세모가사리, 큰실말 등 우리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에는 육지에서 생산되는 어떤 작물이나 육류보다 풍부한 영양가가 들어 있다.

그러나 우리의 식탁은 해조류를 크게 간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을 보자. 일본의 초등학교 급식 지침서에는 한 끼 식사에 한 가지 반찬 이상은 반드시 해조류로 할 것이 명시돼 있다. 그만큼 인체에 해조류가 꼭 필요하기에 지침서까지 있는 것이 아닐까.

평균 신장이 유독 작은 일본인들이 양질의 무기질 섭취를 위해 저렇게 애쓰는 걸 보면서 우리나라의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해조류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야겠다는 생각을 거듭 다지곤 한다. 스포츠강국을 위해, 국가의 미래를 위해 선수들은 물론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음식이 해조류다.

최근 국내에도 해조류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돼 더욱 편리하게 식탁건강을 챙겨주고 있다. 해조류에 풍부한 요오드와 알긴산성분을 이용한 발모제 같은 상품이라든지, 해조류를 소재로 한 고기능성 식품, 해조막걸리 등 해조류에서 찾아 볼 유용성들이 아주 많다.

한편으로 해조류가 좋다고 하니 마구잡이로 바다를 파헤치고 쑤셔대지나 않을까 두렵기도 하다. 바다는 보존을 전제로 개발돼야 한다. 매년 막대한 넓이의 해조류 서식지가 우리 바다의 어딘가에서 사라지고 있다. 해조류 생육환경이 이런 식으로 파괴되다가는 과연 온전히 삶을 유지하고 살 수 있을까? 온갖 방법으로 자연을 훼손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늘 조마조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지난 5월31일은 12번째 ‘바다의 날’이었다. ‘생명, 생산, 생활의 바다’가 올해의 캐치프레이즈였다. 요즘 바다에 서면 파도소리와 함께 밀려오는 바다의 신음소리를 듣는다. 그것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경고음이기도 하다.

생태계가 파괴되면, 지구의 숱한 생물의 한 종에 지나지 않는 인간도 결국 사라질 것은 분명한 사실 아닌가.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늘 잊지 않아야 할 텐데…. 곧 해수욕장이 개장할 철이다. 언제까지나 파괴와 훼손을 일삼는 인간을 바다가 보고 있지마는 않을 것이다. 오염되지 않는 바다, 우리가 살 길이다.

〈해양바이오기업 ‘엔존’ 김영진 대표 www.nzone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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