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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앙일보-[화제의 기업/CEO] 김영진 대표이사
작성자 BY. (주)엔존 B&F (ip:)

-끊임없는 개발 통해 최고의 제품 생산 주력-

김영진(부산 사상구 덕포동)대표이사는 한방건강식품 제품의 효시인 천호 달팽이엑기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시판하였다.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보조식품이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 속에서 출시한 달팽이엑기스는 소비자로부터 제품의 효능을 인정받아 높은 매출액을 기록해 한방건강식품 말渶關?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1984년 창립이래 ’매출액의 10%이상을 연구 개발비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지켜오면서 달팽이 엑기스 외에도 강화사자발쑥환, 백두산오가피, 영지환, 바다굴100 등 35가지 제품을 계속 출시,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산수유100’ 과 ’기장 다시마환’ 제품은 전국적인 히트상품이 되었다.

국내 한방 건강식품업체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 품질을 인정받아 일본, 미국 등으로 수출에도 매진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앞으로 수출 판로를 다각화하기 위해 중국,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02년 품질경쟁력 50대 우수기업’에 선정

식품회사로는 유일하게 산업자원부의 ’2002년 품질경쟁력 5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소비자의 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이념을 높이 평가받고 출시한 각 제품마다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

매년 많은 업체들이 각종 정책자금의 부산시 지원은 물론 자치단체의 공신력을 확보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품질 경쟁력 우수업체에는 기계, 화학, 조선 등 전통적인 업체가 주로 선정되어 왔기 때문에 식품회사가 선정된 것은 큰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회사픅에서는 가격 면에서도 100여 곳의 전국 대리점을 과감하게 없애고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제품 값을 종전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뜨려, 저가공략을 통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인 것도 한 몫 했다.

또 제약회사 수준의 첨단 위생시설과, 영상으로 실시간 공개한 생산공정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구축했다.


김영진 대표의 마케팅 전략 - 低原價(저원가), 差別化(차별화), 集中化(집중화)

(주)천호식품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 뒤에는 건강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연구를 통해 품질개발에 앞장선 김영진 대표가 있었다.

김영진 대표는 "건강식품업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건강식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신이었다"며 이를 해소해야만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해 나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먼저 불신감을 해소하고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앞장섰다.

김대표는 먼저 중요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지난 98년 10억 여 원의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중간마진을 없애고 가격의 거품을 뺀 것은 건강보조식품 업계에 새로운 획을 그은 사건으로 기록된다.

김대표는 가격을 낮춘 후 ’싼 게 비지떡’이라는 인식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최상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공격적인 마케팅에 주력했다.

샘플 보내기, 끊임없는 광고, 몸소 지하철 주위를 뛰어다니며 뿌렸던 전단지 홍보활동 등을 비롯한 꾸준한 홍보활동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이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고객들의 재주문율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김대표는 가격, 품질 두 가지 면에서 모두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우선 이라 생각하고 이를 위해 신속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다양한 품목을 연구개발해 상품화하는 것을 추진했다.

이러한 김대표의 판단은 적중, 지금은 약 15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천호식품을 사용하고 있다.

김대표의 경영철학인 모든 제품을 ’내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생산하는 것을 비롯, 다양한 상품개발과 한 발 앞선 서비스로 인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2002년 신기술 으뜸상 최우수상에 빛나는 산수유 100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02년 「신기술 으뜸상」 최우수상에 ’산수유100’이 선정되었다.

대표 브랜드 ’산수유100’은 동의학에서 노화방지 약으로 지칭되기도 하는 강정제 효능의 약용식물인 산수유를 가공한 식품.

지리산 깊은 산자락의 산수유를 채취해 과육을 분리해 낸 후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복분자와 구기자를 첨가 농축, 이것을 다시 섭취하기 편하게 환으로 만든 제품이다.

이는 천연원료를 이용한 노화방지와 정력강화식품으로 부작용을 없앤 순수자연식품이다.

’산수유100’은 「신기술 으뜸상」 최우수상 선정을 통해 그 품질을 인정받기 시작해서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취재 : 이정희 차장 edcjh@bkjoins.com
편집 : 윤소라 기자 yoon@bkjo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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