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구조 바꿔 가격 크게 내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김영진 사장

’남보다 먼저 하겠다는 ’최초 전략’ 즉,기술도 영업도 고객관리도 남들보다 새롭게 시작하다 보니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된 것 같습니다.’

부산 사상구 덕포동 김영진(39) 사장은 산업자원부가 주최한 2002 품질경쟁력 우수 50대 기업에 식품업체로는 전국에서 처음 선정된 배경을 이렇게 말했다.

그가 남들보다 먼저 시작한 것은 제조 총판 대리점 판매사원의 유통구조를 없애는 대신 텔레마케팅으로 일원화해 제품가격을 3분의1 수준으로 떨어뜨린 점이다.

다음은 생산공정에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첨단시설을 갖췄고 수출 유망기업 지정,성실납세자상 수상,ISO인증 획득,각종 사회복지 사업 참여 등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또 건강보조식품인 ’산수유100’이라는 제품으로 한국표준협회의 중소기업 신기술부문 으뜸상을 수상한 것도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 건강식품 업계 최초로 소비자의 불신을 없앤 기업으로 상을 받고 싶습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지구력이나 집중력을 올리는 각종 기능성 스포츠식품 등 첨단 건강식품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일보] 이상민기자 yeyun@busanilbo.com
200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