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품질우수업체 선정】

부산시 품질경쟁력 우수업체에 식품회사가 처음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사상구 덕포동 김영진대표는 최근 부산시가 발표한 ‘2001년 부산시 품질경쟁력 우수업체’에 식품회사로는 유일하게 포함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술지도와 각종 정책자금의 우선 지원은 물론 자치단체의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매년 많은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품질경쟁력 우수업체에는 기계 화학 조선 등 전통적인 제조업체가 선정돼 왔기 때문에 식품회사가 선정된 것은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술지도와 각종 정책자금의 우선 지원은 물론 자치단체의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매년 많은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품질경쟁력 우수업체에는 기계 화학 조선 등 전통적인 제조업체가 선정돼 왔기 때문에 식품회사가 선정된 것은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회사 김영진 사장은 “소비자들의 건강을 우선하는 기업이념과 품질을 자치단체가 인정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토종 산수유 열매를 재료로 만든 ‘산수유 100’ 등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이 곳은 제약회사 수준의 첨단 위생시설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품질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한의사 의사 교수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100여곳의 전국 대리점을 과감하게 없애 소비자와 직거래를 함으로써 제품값을 종전의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김 사장은 “가격을 내리자 ‘싼게 비지떡’이라는 오해도 받았지만 우수한 품질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 최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