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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OSEN]뜨거운 매생이 VS 차가운 매생이
작성자 BY. (주)엔존 B&F (ip:)

해조류 매생이가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매생이는 약간의 오염물질이라도 있으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일부 청정지역에서만 수확이 가능한 청정 해조류다.

실제로 매생이는 5대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식물성 고단백 식품이다. 몸에 좋은 알칼리성 식품인데다가 비타민 A, C, 엽록소, 칼슘, 철분,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다. 성장발육 및 골다공증에 좋고 숙취를 해소하는데 탁월하며 간장의 기능을 높여 우울증이나 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

더구나 대표음식인 매생이국은 먹을 때 느껴지는 바다향기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라고 하니, 집에서 자주 즐기면 맛과 가족들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식품이다.

●매생이국 요리법
(재료: 매생이, 참기름, 굴, 다시마육수, 소금, 대파)
1. 먼저 매생이를 고운 체에 받쳐 흐르는 물에 헹궈 씻는다.

2. 깨끗하게 씻은 굴을 먼저 냄비에 참기름과 넣어 살짝 볶아준다.

3. 적당량의 매생이를 냄비에 같이 넣은 후 준비한 다시마 육수를 자작하게 붓는다.

4. 중불로 끓여주며 소금으로 간을 하고 취향에 따라 대파 등을 넣는다.

5. 너무 오래 끓이면 매생이의 향이 날아가니 한번 끓고 난 후 그릇에 덜어 먹는다.

원래 매생이는 11월부터 2월이 제철이라 따뜻한 국물과 함께 겨울별미로 인기가 높았다. 그래서 여름에 즐기기에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 최근에는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되어 여름에는 시원한 냉면으로 섭취할 수 있다.

●매생이냉면 요리법
(매생이냉면, 오이, 무, 달걀, 겨자, 각종 조미료, 다진 파, 다진 마늘, 고춧가루, 육수)
1.육수에 국간장, 식초, 소금, 설탕으로 간을 맞추어 차게 식힌다.

2.오이는 어슷하게 썰고 무는 납작하게 썬 후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짜서 파, 마늘, 고춧가루, 식초, 설탕에 무친다. 달걀은 삶아 반으로 썰고, 삶은 양지머리는 저며 썬다
4.매생이 냉면을 끓는 물에 삶은 후 찬물에 여러 번 비벼 가며 헹군 다음 물기가 빠지도록 체에 받친다.

5.국수를 대접에 담고 육수를 부은 뒤 오이, 무, 달걀, 양지머리를 고명으로 얹는다.

6.갠 겨자와 식초를 곁들여 낸다.

최근에는 매생이국은 물론 매생이 호떡, 매생이 냉면, 매생이 전 등 다양한 식품이 개발되어 질리지 않고 여러 가지 조리법으로 매생이를 즐길 수 있다. 구입과 조리가 힘들었던 과거와 달리 매생이와 매생이 관련 식품을 판매하는 전문 쇼핑몰도 생겼다.

매생이음식 전문프랜차이즈 ‘매생이家’를 운영하는 엔존B&F의 ‘엔존월드(nzonworld.com)’가 대표적이다. 매생이를 조리하기 쉽도록 1인분씩 파우치팩에 포장하여 판매하고 있다. 매생이는 물론, 매생이를 이용한 막걸리와 매생이김 같은 다양한 관련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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